문체부 배드민턴 감사 중간결과가 오늘 오후에 발표 되었습니다.
올림픽 영웅 안세영 선수님의 폭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파리 올림픽 직후 부터 조사단을 구성하여 대한 배드민턴 협회를 조사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엔 안세영선수님의 폭로가 조금이나마 그동안의 악행들이 변했음 좋겠다는 작은 응원을 했었는데요
오늘 발표보니 이건 뭐 생각보다 더 큰 악행들이 있었다는게 증명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나의 목표만 보고 가는 선수들에게 앞으로는 운동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모든 스포츠 협회가 싹 다 변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미국, 일본, 프랑스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사용을 강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덴마크는 신발 및 라켓에 대한 권리는 선수 소유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협회는 선수들의 용품을 특정 후원사의 용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는 과거 후원 계약에 전체 후원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배분하도록 명시했던 규정을 삭제했다고 하네요… 이 또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합니다
선수들이 그동안 겪었을 마음고생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배드민턴협회는 임직원이 운영하는 업체와 거래할 수 없도록 규정한 '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을 위반하여 협회 감사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계법인과 2021년 부터 거래를 하며 약 16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음에도 일부 임원이 후원사 유치에 기여했다는 명목으로 유치금의 10%를 인센티브 명목으로 받아 실질적인 성공보수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 방식의 공정성 문제, 비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문제, 실업연맹 신인 선수 연봉 상한과 지나치게 긴 계약 기간 등 문제가 너무나도 많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협회는 많은 부정행위와 관리 부실이 확인 되었다고 해요
협회가 공정성을 중시해야 할 위원회 운영의 불공정성과 국가대표 후원 물품 관리의 부실이 드러났네요
이런 문제점을 앞으로 해결하고 협회가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든든한 서포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도 재밌게 즐기는 배드민턴이죠
앞으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문제 잘 해결 되야 할 거같습니다.
9월말에 최종 조사 결과도 발표한다하니 지금까지 고여있던 물이 더 좋은 방향으로 흐르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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